GIST 전문가 과정 개설… 수강생 모집
GIST(광주과학기술원)는 29일 인류의 과제로 떠오른 기후변화와 관련한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GIST 기후변화 전문가 과정은 오는 4월 6일부터 6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12주간 운영된다. 제1기 수강생 모집은 오는 31일까지다.
이번 과정은 지난해 12월 파리 기후변화협약으로 현실로 다가온 신기후체제에 맞춰 기후변화로 인해 미래 사회에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이해하고 신체적으로 대응ㆍ적응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개설됐다.
수강 대상은 기업 최고경영자와 임원, 고위 공무원, 오피니언리더 등이며 20~30명을 모집한다.
강사진은 ▦민동필 유엔 사무총장 과학자문위원회 위원 ▦성창모 녹색기술센터 소장 ▦이우성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글로벌협력센터장 ▦오대균 유엔기후변화협약 청정개발체계 집행위원회 이사 ▦이형종 외교부 기후변화환경외교국 국장 ▦김영준 GIST환경공학부 명예교수 등 현장과 이론을 아우를 수 있는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수강생들은 6월말 유럽 현장교육을 거쳐 7월 6일 수료식을 갖는다.
문승현 GIST 총장은 “인문사회 국제협력 식량 에너지 문화 등 기후변화를 둘러싼 다양한 이슈에 대해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깊이 있는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미래 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려는 전문경영인과 기후산업 창업기업인, 정부 및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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