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개인사업자 및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3개월마다 금리가 변동되는 '희망 e-룸 변동금리적금'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 IBK기업은행은 개인사업자 및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3개월마다 금리가 변동되는 '희망 e-룸 변동금리적금'을 판매한다. (사진=IBK기업은행)
이 적금은 비대면채널인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에서만 가입 가능하며, 금리가 코리보 3월물에 연동해 3개월 단위로 바뀐다.
코리보는 만기별로 다양한 종류의 지표금리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영국의 리보(Libor·런던은행간 금리)를 본떠 만든 은행간 대차시장 금리다.
이 적금은 기업 당 1개의 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1년 이상 3년 이내로 월 단위 지정할 수 있으며, 월 1,000만원까지 적립 가능하다.
고시금리는 29일 기준 1.57%이며, 가입기간에 따라 최대 0.2%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우대금리 포함 1년만기 1.62%, 3년만기 1.77% 금리가 적용된다.
기업은행은 적금 출시를 기념해 오는 4월 29일까지 100만원 이상 계좌를 신규하는 고객에게 금리를 추가 0.1%포인트 우대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변동을 반영하는 상품으로 사업장 마련, 시설투자 등 목적자금 마련을 위해 장기적으로 가입하기 적합하다"며 "금리 상승을 예상해 적금 가입 시기를 늦추고 있는 기업에게 추천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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