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다음달부터 ‘부산 일자리 미스매치 제로화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중소기업 일자리창출 컨설턴트로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채용지원형 ‘고용디자이너 과정’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고용디자이너’란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숨은 일자리 발굴에 기여하고, 기업 맞춤형 경영 및 고용지원 컨설팅 등의 역할을 통해 부산지역 일자리창출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부산시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경성대 산학협력단(책임ㆍ김종한 교수)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부산지역 기업체 또는 공공기관의 중견간부로 퇴직한 자를 대상으로 30여명을 모집하며, 다음달부터 2개월간 하루 4시간씩 노동ㆍ직업시장 분석, 기업경영분석, 취업상담, 기업지원 및 고용촉진 사업(제도) 등 100시간의 특화된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이수 후에는 우수 수료자에 대한 채용지원 등 부산시의 각종 정부지원 프로젝트 사업에 우선 참여할 수 있게 하고, 부산시 일자리 목표 공시제의 실천가로서의 전문성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지원하는 등 지역기업의 숨은 일자리 발굴의 중추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활동을 희망하는 사람은 다음달 7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이후 선발절차를 거쳐 참여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경성대 산학협력단(김영경 연구원, jamiekim@ks.ac.kr, 051-663-5097)으로 하면 된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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