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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5월 2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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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5월 20일 개막

입력
2016.03.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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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장미축제 모습. 울산시 제공
지난해 장미축제 모습.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10주년을 맞는 올해 장미축제를 대한민국 명품 장미축제로 승격시키기 위해 다양한 차별화 방안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오는 5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울산대공원 장미원 및 남문광장 일원에서 2016년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개최키로 하고 ‘특색 있는 변화’를 적극 구상하고 있다.

먼저 로즈시티 울산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장미 이미지 프로젝션과 테이프 아트, 로즈시티 울산 배지 달기, 버스 택시 셔틀버스에 장미축제 홍보물 래핑 등 민ㆍ관이 동참해 축제의 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울산출신 연예인과 시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장미축제 응원릴레이 스팟을 제작해 대외적으로 장미축제를 홍보하고, 10주년을 맞아 신이 내린 천상의 목소리 ‘소프라노 조수미’, 희망을 노래하는 기적의 목소리 ‘폴포츠’를 초청해 300만 송이 장미와 함께 감동을 전하기로 했다.

아이돌 그룹이 참여하는 드림 콘서트도 추진한다. 불꽃 위주의 연출보다는 워터스크린, 특수조명, 레이저 등 첨단장비와 영상을 활용, 안전한 멀티 워터 라이팅쇼를 연출하고 경관조명과 다양한 조형물을 설치, 야간에도 빛으로 더 아름다운 장미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또 순수한 우리나라 장미와 다양한 우수품종의 장미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장미 특별전시관을 설치, 장미명인이 들려주는 장미이야기와 다양한 장미 품종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장미축제 방문객에게는 ‘로즈시티 투어 패키지 북’을 증정, 축제 기간에 맞춰서 이뤄지는 다양한 문화공연 및 축제도 소개한다.

이와 함께 휴게 공간 제공, 와이파이 존(Zone) 설치, 대공원 내 셔틀버스ㆍ쿨존ㆍ로즈헬퍼 운영 등으로 철저한 관람객 위주의 진행과 질적 서비스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대한민국 명품 장미축제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많은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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