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손문기(53) 현 식약처 차장을 승진 임명했다. 김승희 전 식약처장이 처장직을 사직하고 4ㆍ13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11번 후보로 등록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손 신임 처장은 식약처에서 25년여간 근무하며 식품안전국장, 소비자위해예방국장, 농축수산물안전국장 등을 지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정책기획능력과 현안 대처 능력을 겸비, 식품의약품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바이오의약품, 첨단 융복함 의료기기 등 신성장 동력산업에 경쟁력을 제고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문선기자 moon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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