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텍사스 추신수(34)가 멀티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로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페이스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 리버 필드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시범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3할3푼3리(30타수 10안타)를 유지했다. 또 최근 6경기 연속안타의 상승세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간 추신수는 콜로라도 선발 우완투수 채드 베티스의 시속 92마일(약 148km)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쳐 좌월 2루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5회초 2사 3루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대결을 벌여 볼넷을 골라냈다. 추신수는 6-6 동점 7회말 프레스턴 벡에게 우익수 자리를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콜로라도에 6-8로 졌다.
이대호(시애틀)도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전에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2루타 한 방을 터뜨렸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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