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은/사진=KLPGA 제공.
신지은(24·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신지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았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신지은은 전날 공동 8위에서 단독 1위로 도약했다.
신지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2m 내에 버디 퍼트를 많이 성공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그러나 추격자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는 이날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신지은에 1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르며 명예회복을 다짐한 박인비(28·KB금융그룹)도 3타를 줄이며 여전히 상위권을 지켰다. 박인비는 공동 4위(8언더파 136타)에 자리했다.
김효주(21·롯데)도 우승 가능성을 남겨놨다. 그는 버디 6개를 잡아내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박인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성현(23·넵스)은 버디 8개에 보기 2개를 곁들이며 공동 6위(7언더파 137타)를 마크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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