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볼넷 2개를 얻으며 '출루 머신'의 위용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추신수의 배트가 날카롭게 돌아갔다.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 펠릭스 듀브란트를 공략해 중견수 쪽 2루타를 쳤다.
이 안타로 12일 오클랜드전에서 시작한 안타 행진이 5경기로 늘었다.
이안 데스몬드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3루에 도달한 추신수는 라이언 루아의 타석에 나온 상대 유격수 제드 로리의 포수 실책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의 이번 시범경기 4번째 득점이다.
추신수는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이날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4회 2루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6회 다시 볼넷을 얻었다.
추신수는 6회 대주자 라이언 스트라스보거와 교체돼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320에서 0.333(27타수 9안타)으로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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