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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오바마-시진핑 핵안보회의기간 정상회담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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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오바마-시진핑 핵안보회의기간 정상회담 공식발표

입력
2016.03.2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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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23일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 기간인 이달 31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미국 백악관이 24일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은 광범위한 상호 이해관계에 대한 미-중 양국간 협력 증진의 기회"라며 "동의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도 오바마 대통령과 시 주석이 건설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핵안보정상회의는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다.

전날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이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으로 31일부터 이틀간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시 주석의 미국 방문은 지난해 9월 말 국빈 방문한 지 약 6개월 만의 일이다.

정치 분석가들은 백악관에서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라고 언급한 사안에 남중국해 문제와 사이버보안 문제가 포함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지목했다.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 문제도 비중 있게 다뤄질 전망이다. AFP통신은 이날 리바오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기자들과 만나 미-중 정상회담의 의제로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로) 발사 등을 예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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