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24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교류 협력 확대 및 상생 공동체 형성을 위한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결정된 세종시와 서울시의 지방자치회관 건립을 계기로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와 세종시는 이날 협약에서 6개 분야의 상생협력 과제 추진에 합의했다.
우선 세종ㆍ서울 지방자치회관 활성화를 지원하고, 지역축제ㆍ문화예술 교류를 활성화한다. 공무원 인적 자원을 교류하고, 교육프로그램도 공유하기로 했다. 시정 혁신 및 우수 정책사례 정보를 나누고, 공익활동 비영리민간 단체들의 교류 지원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 귀농귀촌ㆍ농특산물 판매 지원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과 서울은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등으로 이웃 사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협치와 상생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두 도시가 상생발전 도모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사업을 발굴하면 시민 서비스 행정에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춘희 시장은 협약식 후 서울시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미래도시의 꿈, 행복도시 세종’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최두선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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