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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한기 같이 나누지 못해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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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한기 같이 나누지 못해 미안합니다"

입력
2016.03.2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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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생각,바른마음으로 앞에 있어줘 고맙습니다.

영하의 한기 같이 나누지 못해 미안합니다.

우리집에서 제일 절절 끊는 전기장판입니다."

-일산에서-

▲ 일산 한 시민이 보내준 전기장판. 작동기 뒷면에 미안한 감정을 적어놨다. 이호형 기자 leemario@sporbiz.co.kr

한일 '위안부' 합의 폐기! 소녀상 철거 반대! 대학생 노숙 농성이 86일째.

▲ 86일째 벽보는 점점 노란 물결로 물들어가고 있다. 이호형 기자

'소녀상' 지킴이 한연지 학생이 전기장판 작동기 뒷편(상기 내용)을 보여주며

"너무 고맙구요! 힘이 나서 전 4월 2일까지 자리를 지킬 예정이예요"라고 말했다.

▲ 꽃샘추위가 찾아온 24일. 소녀상에 늘어진 노란스카프가 눈길을 끌었다. 이호형 기자

꽃샘추위가 '소녀상' 노란스카프를 휘어감어도 시민들은 한일합의 폐기 서명에 참여하고 있었다.

▲ 지나가는 시민들이 한일합의 폐기에 서명을 하고 있다. 이호형 기자

이호형 기자 leemario@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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