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를 준비 중인 류현진(29ㆍLA 다저스)이 휴식일을 맞아 명소를 찾아 ‘기(氣)’를 충전했다.
류현진은 2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4장의 사진과 함께 “Moment of receiving magnetic vibe(자기장의 기를 받는 시간)”이라는 글을 올렸다. 류현진이 찾은 곳은 미국 애리조나주의 유명한 관광지인 세도나다. 강한 자기장이 뿜어 나온다고 알려진 세도나는 여러 종교단체가 모여 있는 곳이며, 좋은 기를 받으려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1년 내내 끊이지 않는다. 특히 박찬호가 현역시절 자주 찾던 곳이고, 전지훈련을 위해 애리조나를 찾는 KBO리그 선수들도 한번씩 들르는 장소다.
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피칭을 시작해 차질 없이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어깨 통증으로 한 차례 재활 단계가 뒤로 밀렸지만, 23일 불펜 피칭에서 총 30개의 공을 던진 가운데 수술 이후 최고 구속을 기록하며 다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의 복귀 시점을 이르면 5월 중순으로 내다보고 있다. 류현진은 27일 다시 불펜 피칭을 소화할 예정이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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