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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가상ㆍ증강현실 전문 오디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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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가상ㆍ증강현실 전문 오디션 열린다

입력
2016.03.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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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수원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서…청중평가단 100명도 모집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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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가상현실 전문 오디션 ‘VRㆍAR 창조오디션’이 28일 오후 2시 경기 수원시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열린다.

이번 오디션은 광교신도시를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산업의 메카로 조성하려는 경기도의 첫 번째 사업이다.

경기도는 앞서 서류심사로 결선진출 10개 팀을 선정하고 이들에게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을 진행했다. 결선 진출 10팀은 VENTA VR, 릭스, 구름을 달리는 사람들, 에코로커스, 볼트홀, VR 미디어, 서커스컴퍼니, 에이알위드, Vir-D(Virtual Dive), 낭만팬더 VR 등이다.

VR 애니메이션 앱, VR 엔터테인먼트ㆍ교육 콘텐츠, VRㆍAR 전투사격게임, 360도 VR 카메라 등 주목할 만한 아이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에게는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입주공간 무상 지원, 사업화를 위한 콘텐츠 전용펀드 및 엔젤투자지원센터 연계,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각종 지원사업 등 혜택이 주어진다. 상위 5개 팀에는 1등(500만원) 2등(300만원) 3등(200만원) 4등(100만원)의 프로젝트 제작금도 지원된다.

오디션 관람객들은 결선진출 팀들의 콘텐츠는 물론 VRㆍAR 분야 선도기업인 볼레 크리에이티브, 스코텍 엔터테인먼트, 이토이랩, WRD사 등에서 개발한 최신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카이스트 우운택 교수의 VRㆍAR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도 열린다.

오디션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인터넷 홈페이지 온오프믹스(http://onoffmix.com/event/64896)에서 신청하면 된다.

결선 심사는 7명의 심사위원단과 100명의 청중평가단이 함께한다. 도는 청중평가단으로 참여하는 100여 명 중 20명을 추첨해 삼성 기어 VR을 증정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우리나라 VRㆍAR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를 통해 VRㆍAR 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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