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가 학생들의 꿈 실현 돕는 ‘학교 밖 학교’
경기도교육청은 지역사회와 학생들이 힘을 합쳐 꿈 실현을 돕는 ‘꿈의 학교’ 136곳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기 꿈의 학교에는 총 442곳이 신청했으며 3단계 심사를 거쳐 지난해 보다 51곳 늘어난 136곳을 최종 선정했다.
유형별로는 방과후ㆍ계절형 131곳, 직업형 3곳, 심화형 2곳 등이다. 직업형은 의정부 ‘뷰티아티스트 꿈의 학교’ 시흥 ‘3D모형 제작’ 수원 ‘아트플라워 기획’ 등이며 심화형은 계속 운영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김포 ‘고촌아트홀 꿈의 관현악’과 의정부 ‘경기 뮤지컬 꿈의 학교’ 등이다.
이밖에 뮤지컬(연극) 과학(발명) 음악, 영화(영상) 인문학, 미술(공예) 등 다양하게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28, 29일 율곡교육연수원에서 꿈의 학교 운영자가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고 안전, 회계ㆍ정산 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1기 꿈의 학교와 달리 2기는 지역사회 연계 부문에 중점을 둬 선정했다”면서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별로 안배해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환경 자원을 활용하고 지역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재정 교육감의 핵심공약이자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의 한 축으로 추진된 꿈의 학교는 지역사회 교육공동체가 운영주체로 참여해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초중고 학생의 꿈이 실현되도록 돕는 ‘학교 밖 학교’이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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