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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내릴 때 교통카드 찍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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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내릴 때 교통카드 찍어주세요”

입력
2016.03.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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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교통카드 승객 수요조사

28일~5월8일 노선 개편 자료 활용

“시내버스 내릴 때도 교통카드를 꼭 찍어주세요.”

광주시는 시내버스 노선 체계 개편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8일부터 5월 8일까지 시내버스 이용객을 대상으로 교통카드 이용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하차 승객은 환승 여부와 관계 없이 하차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대면 된다. 시는 교통카드 빅데이터를 이용해 정류소별 승ㆍ하차 인원, 노선 및 시간대별 이용 인원, 대중교통 환승 여부, 차내 혼잡도 등 대중교통 이용객의 행태를 분석할 계획이다. 신뢰성 있는 시내버스 이용행태 분석을 위해서는 정확한 하차 승객 데이터가 중요하지만, 현재는 환승할 때만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찍고 있어 자료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시는 이번 교통카드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주요 생활권을 빠르게 연결하는 30분 급행버스를 신설하고 연말까지 노선체계를 개편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합리적이고 편리한 노선개편을 위해서는 신뢰성 있는 교통카드 자료 수집이 중요한 만큼 이용객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경호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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