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23일 동해선 KTX와 포항~울릉도를 운항하는 선박을 연계해 자유여행을 떠날 수 있는 ‘울릉도 KTX 레일쉽’상품을 2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해 4월 개통한 동해선(서울~포항)KTX와 포항~울릉도를 오가는 쾌속선 우리누리호를 결합한 왕복 자유여행 상품이다. 여행은 매일 오전 6시50분 서울역을 출발하는 KTX를 타고 포항에 도착하여 오전 10시50분에 출항하는 우리누리호로 울릉도에 도착해 원하는 기간만큼 숙박을 하며 자유여행을 하는 것이다.
돌아오는 일정은 매일 오후 3시40분 울릉도 저동항을 출발하여 포항여객터미널에 도착한 후 오후 9시50분 포항역을 출발하는 KTX를 타면 된다.
코레일은 KTX와 선박 연계상품이므로 울릉도 가는 교통편을 편리하게 예매할 수 있고 요금도 정상 운임보다 30%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울릉도 호텔과 여행지 할인도 받을 수 있으며, 독도선박을 이용할 경우 최대 20% 특별 할인이 제공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자유여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KTX로 더욱 가까워진 울릉도와 독도를 많은 분들이 찾아 국내 여행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