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재난 대응능력 극대화를 위해 재난 예ㆍ경보 시설장비의 확대 및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업 내용은 ▦재난 관측용 고성능 CCTV 확대 설치 ▦재난관측 영상통합시스템 고도화 ▦재난예방 풍향ㆍ풍속 정보 시스템 구축 등 3개 사업이다.
시는 5월까지 해안가 위험지역 재난 모니터링 기능 강화를 위해 1억7,500만원을 들여 장생포, 화암추등대, 슬도, 주전몽돌해변, 진하해수욕장 등 해안가 5곳에 재난 관측용 고성능 CCTV를 확대 설치해 CCTV를 총 83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6월까지 24시간 안정적인 재난영상 제공을 위해 4,300만원을 들여 경보통제소, 울산시정보통신실 등을 대상으로 영상통합서버(1대), 비디오서버(11대) 교체 등 재난관측 영상 통합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상 상황에 민감한 해안가 등 위험지역 주민들에게 실시간 기상정보를 LED전광판으로 제공하기 위해 1억9,800만원을 들여 10곳에 풍향ㆍ풍속 센서, 전광판 설치 등 풍향 풍속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사업 대상은 강동 산하해변, 당사경로당, 주전해수욕장, 주전항, 일산해수욕장, 장생포, 진하해수욕장, 나사마을, 강회마을, 제전마을 등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해안가 취약지역에 대한 재난 모니터링 기능 강화로 각종 안전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응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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