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보건소와 화성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청소년들의 인터넷과 스마폰 중독 예방을 위해 ‘인터넷 청정학교’사업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화성시보건소 등은 이달 봉담초등학교와 목리초, 남양초, 삼괴중ㆍ고등학교, 송산고 등 6곳을 ‘인터넷 청정학교’로 시범 지정해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개별ㆍ집단 상담, 학부모 및 교직원 교육, 인터넷사용 위험군 치료 등을 지원한다.
수업시간 중 스마트폰을 비치할 수 있도록 보관함 등도 제공한다. 한 해 사업비는 2,600만원이다.
화성시보건소는 이 사업이 호기심 많은 아동ㆍ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상영 화성시보건소장은 “만 3~19세의 인터넷 중독율이 성인보다 세 배 이상 높다는 정부 조사가 있다”며 “학교와 협력을 통해 건강한 인터넷 사용 문화가 확산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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