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서 차량 10여대 파손
추격전 끝에 공포탄 쏴 붙잡아
제주서부경찰서는 22일 도로를 주행 중인 차량을 향해 돌을 던진 혐의(차량손괴 등)로 김모(4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1일 오후 4시9분쯤 제주시 오라오거리 주변 도로와 인도에서 돌을 던져 운행 중인 차량 10여대를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달아났다가 40여분 만에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김씨와 추격전을 벌이다 공포탄 1발과 테이저건(권총형 전기충격기)을 발사해 김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차량에 돌을 던진 이유와 정확한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다.
김영헌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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