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가계빚 증가속도 신흥국 중 2위…중국 다음으로 빨라
지난해 한국의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신흥국 가운데 중국 다음으로 빨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국제금융협회(IIF)가 지난주 발표한 3월 '신흥시장 부채 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19개 신흥국 가운데 2015년 한 해 동안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의 상승폭이 가장 큰 국가는 중국으로 3.59%포인트에 달했다. 한국은 3.45%포인트를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 女직장인 72% "결혼은 직장생활의 방해물"
결혼이 직장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40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남성의 75.9%가 '결혼이 직장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반면 여성의 71.8%는 '방해가 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가사 및 육아 부담'(76.5%·복수응답), '경력단절 가능성'(56.1%), '직장에서 기혼자에 대한 배려가 없어서'(46.7%), '퇴사에 대한 압박이 있어서'(27.6%) 등을 이유로 꼽았다.
■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율 가장 높은 곳은 군포
수도권에서 아파트 전세가율(주택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도 군포시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11일 기준 경기도 군포시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84.2%로 수도권 자치구 중에서 가장 높았다. 군포시는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 아파트의 비중이 높고 산본신도시가 있어 전세가율이 높은 이유로 꼽혔다.
■ 은행권 주택대출금리, 다시 '2%대'로 내려와
미국의 금리 인상 이후 꾸준히 상승하던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다시 연 2%대로 주저앉았다. 21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시중은행이 2월 취급한 10년 이상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대부분 연 2%대로 떨어졌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등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시 2%대로 떨어진 건 작년 11월 이후 3개월 만이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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