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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야구 대전 불꽃경쟁 서막 오른다

입력
2016.03.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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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진행되는 등 야구의 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최근 강정호, 박병호 선수가 각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미네소타 트윈스에 입단하면서 미국 메이저리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야구 열기에 맞춰 넷마블의 '이사만루2 KBO'가 이목을 집중시키는 한편 폴더폰 시절부터 야구 게임을 서비스한 게임빌과 컴투스도 비장의 무기를 선보인다.

■ 메이저리그를 경험하라 'MLB 퍼펙트 이닝 16'

게임빌은 글로벌 모바일 야구게임 'MLB 퍼펙트 이닝 16(MLB Perfect Inning 16)'을 메이저리그 개막 시즌에 맞춰 다음달 초 출시할 예정이다.

▲ 게임빌이 출시를 앞둔 MLB 퍼펙트 이닝 16. 게임빌 제공

대만, 도미니카공화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지속 인기를 모아 온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리얼한 야구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공게임즈와 게임빌이 손 잡고 선보인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는 사실감이 돋보이는 풀 3D 실사 야구 게임이다. 현재 서비스 중인 'MLB 퍼펙트 이닝 15'는 대만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포츠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MLB 퍼펙트 이닝 16은 총 30개의 메이저리그 구단과 실제 선수들의 고유 모습과 동작이 디테일하게 반영된다. 이는 'MLBAM(Major League Baseball Advanced Media)' 'MLBPA(Major League Baseball Players Association)'에 이어 은퇴 선수들의 라이선스로 알려진 'MLBPAA(Major League Baseball Players Alumni Association)'까지 계약 체결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콘텐츠인 '신규 등급 선수, 감독, 코치 추가' '플레이 모드 개편' 등을 중심으로 확산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최근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 박병호 선수도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어 더욱 생생한 몰입감을 느껴볼 수 있다. 전작에서 신작으로 유저 데이터를 연동함으로써 유저 편의성도 개선했다고 게임빌은 설명했다.

게임빌은 2D 기반의 '프로야구 시리즈'에 이어 실사 야구로 호평을 받은 '이사만루 KBO'와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를 서비스하면서 모바일 야구게임의 강자로 꼽히고 있다. 게임빌은 MLB 퍼펙트 이닝 16 역시 그간의 노하우가 녹아들어 더욱 짜릿한 손 맛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토종 야구게임의 자존심 '컴프야 2016'

컴투스도 자사의 신작 타이틀 '컴투스프로야구 2016(컴프야 2016)'을 통해 야구의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 컴투스가 출시를 앞둔 컴투스프로야구 2016. 컴투스 제공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는 14년 역사를 자랑하는 KBO 모바일 야구게임이다. 버전을 거듭하면서 그래픽 품질을 높여 사실감을 높였고 선수별 카드 시스템을 도입해 덱(Deck) 야구게임 분야를 개척했다.

컴프야 2016은 전작의 재미 요소를 그대로 계승하는 한편, 과거의 인기 팀과의 대결을 펼치는 히스토리 모드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추가해 경쟁력을 높였다고 컴투스는 설명했다.

국내 최초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등 신규 구장을 재현해 사실감을 높이는 등 9개 구장 최신 환경도 적용했다. 경기 시간에 따른 작은 변화를 구현하고 선수들의 플레이에 따른 다양한 카메라 연출과 구단 및 선수별 응원가를 추가해 실제 구장에 온 느낌을 선사할 예정이다.

▲ 컴투스프로야구 2016에서 재현된 고척스카이돔. 컴투스 제공

매 주 선수들의 성적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적용하는 'LIVE(라이브) 카드' 시스템이 도입돼 실제 야구 환경에 맞게 선수 및 구단을 성장시킬 수 있다. 이 밖에 다양한 도전 과제와 명예의 전당 등 콘텐츠를 통해 수집과 육성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에 따라, 컴투스는 본격적인 2016 KBO리그 개막에 앞서 컴프야 2016의 사전 예약을 준비했다. 오는 3월 말 정식 서비스 전까지 사전 예약 페이지(http://event.withhive.com/2016/03/cpb2016_pre/event)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 게임 플레이 화면. 컴투스 제공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 2016년 구단 대표 선수 카드 1장을 선물로 제공하며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사전 예약 정보를 공유하면 하루 최대 10번까지 자신이 원하는 카드로 변경할 수 있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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