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는 한국상하수협회와 공동으로 21일 오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2106 대한민국 수도기술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도분야 신기술제품과 아이디어를 발굴, 원가절감 및 수돗물 품질을 개선하고 관련 중소기업 제품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된 올해 수도기술대전에는 총 11개 국내 우수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수도기술대전에서 영예의 환경부장관상은 ㈜하이클로의 ‘오픈셀 방식 무격막 차염 발생기’가 차지했다.
이 제품은 수돗물 정수 등에 사용되는 소금형태의 소독제 일종인 차염 생산을 위한 전기분해 과정에서 생성된 열과 수소가스를 즉시 배출하기 위해 기존 구조를 개선한 방식으로, 소독 부산물 감소와 유효염소농도 증가 등의 장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K-water상을 수상한 ㈜자인테크놀로지의 ‘외벽부착식 초음파유량계’는 배관의 절단 없이 외벽에 설치해 유량계측이 가능한 유량측정장치로, 설치가 간편해 작업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상ㆍ하수도관과 폐수관 등 다양한 관에 적용할 수 있다.
한국상하수도협회장상을 받은 ㈜쎈텍엔지니어링의 ‘다채널 탁도 연속 측정장치’는 물 탁도 측정 시 여과지 한 개당 각각의 측정기가 필요했던 방식을 개선해 유지보수 비용 절감이 가능토록 했다.
한편 이번 수도기술대전에 참여한 우수 기술은 이날부터 24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물 산업 종합 박람회인 ‘2016 WATER KOREA’전시장 내 특별관에 전시된다. 이동렬기자 dyle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