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중요무형문화재 제9호 은산별신제 보유자로 송병일(宋炳鎰ㆍ66)씨를 인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은산별신제는 충남 부여군 은산면 은산리 마을 사당에서 백제 군사들의 넋을 위로하고 마을의 풍요와 평화를 기원하며 올리는 제사다.
보유자로 인정된 송씨는 1978년 은산별신제에 입문해 38년간 보존과 전승에 힘써 왔으며, 리더십과 교수 능력을 갖춰 전승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씨는 박창규(84)씨에 이어 두 번째 은산별신제 보유자다.
신은별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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