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중증장애인 야간 순회방문 서비스를 함께할 수행기관을 다음달 4일까지 모집한다.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중증장애인 야간 순회방문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기관을 자치구별 1곳씩 총 25개 기관을 선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 인건비, 운영비 등을 포함한 사업비 월 400~500만원을 기관별로 지원 받게 된다.
야간 순회 방문서비스는 움직임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2~3회 방문, 개인위생관리(배설도움, 화장실 이동 등), 신체기능 유지증진(체위변경 및 스트레칭 실내이동), 섭식기능 유지증진(약물복용 및 섭식기능 지원), 안전 확인(응급상황 체크, 필요할 경우 119 등에 도움 요청) 등을 수행하는 서비스다.
신청 자격은 서울시에 소재한 공공 비영리 기관이나 단체, 법인,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장애인활동보조서비스 등 유사한 서비스 경험이 있는 기관(단체)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신청은 서울특별시 홈페이지(seoul.go.kr)에서 필요서류를 다운받아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남원준 시 복지본부장은 “야간 순회방문 서비스는 중증장애인의 안전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중증장애인의 야간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효숙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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