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민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강인섭 전 국회의원이 20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전북 고창 출신인 강 전 의원은 김영삼(YS)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 정계에 입문한 후 민자당 당무위원과 YS의 정치적 기반인 민주산악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1992년 14대 총선에서 전국구 의원으로 당선된 후 1997년 청와대 정무수석에 발탁됐고 16대 총선(서울 은평갑)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최근까지 대한민국헌정회 부회장을 맡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서영자씨와 아들 홍석, 민정시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은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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