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세계경제전망 7년 만에 가장 어두워…韓성장률 1%대 전망도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이미 작년 성장률 이하로 떨어져 7년 만에 가장 어두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경제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일본의 성장세도 약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록적인 수출 급감에 시달리는 한국경제 성장률은 최악의 경우 1%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해외투자은행(IB)들의 전망도 나왔다.
■ 조선 빅3 아성 깨졌다…일본업체 3위로 첫 진입
우리나라 대형 조선 3사가 지배해온 세계 조선 시장의 지배 구도가 급속히 무너지고 있다. 지난해 이들 3사가 총 8조여원의 적자로 허덕이는 사이 일본 조선소가 세계 3위까지 치고 올라왔기 때문이다. 더구나 중국 조선소들이 전 세계 10위권에 대거 포진하며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어 한국 조선 3사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게 됐다.
■ 미래에셋, 현대증권 인수전에도 뛰어든다
KDB대우증권을 품에 안은 미래에셋증권이 현대증권 인수전에도 뛰어들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국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간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됐던 현대증권 인수전에 변수가 발생했다. 20일 사모펀드(PEF)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현대증권 매각 입찰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LK투자파트너스와 손잡고 현대증권 인수전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강남권 재건축 '바닥 찍었나'…가격 오르고 거래 늘어
지난 석달간 약세를 면치 못했던 서울 강남권 등 주요 지역의 재건축 아파트 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연초 가격이 급락했던 재건축 단지들이 거래가 늘고 가격도 강세로 돌아선 것이다. 20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10% 상승하며 그 전 주(0.11%)에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1월 2건, 2월에 6건에 그쳤던 거래량은 이달 들어 17일 현재까지 12건으로 늘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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