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해 대비 매출 2.5배, 입점 매장 수 3배…27일까지 기념 행사
2009년 ‘명품관’을 표방하며 문을 연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이 25일 개장 11주년을 맞는 가운데 현재 에비뉴엘 매출이 첫해의 2.5배 수준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개장 후 해마다 평균 10% 이상씩 늘어난 것.
2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1년 동안 에비뉴엘의 매출은 2.5배, 입점 매장 수는 3배로 늘어났다. 2012년에는 세계 3대 편집매장 중 하나인 ‘10꼬르소꼬모’가 들어섰고, 단독 매장으로 구성된 명품 시계ㆍ보석 전문관도 선보였다.
본점 에비뉴엘은 현재 56개 매장에서 300여개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데 30%에 해당하는 17개 매장의 경우 매출이 전국 같은 브랜드 매장들 가운데 가장 많다. 불가리, 롤렉스, 까르티에, 에르노, 겐조 등이 대표적이다.
롯데백화점은 27일까지 본점 에비뉴엘에서 개장 1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25~27일 10꼬르소꼬모, 세르지오로시, 막스마라, 엘리든, 비비안웨스트우드, 필립플레인 등 20여개의 명품 브랜드의 2016년 봄ㆍ여름 신상품을 10% 할인 판매한다. 17~27일 사이 에비뉴엘 해외 브랜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액에 따라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도 준다.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새 명품 브랜드도 소개한다. 디자인 그룹 멤피스는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본점 에비뉴엘 1층과 5층에서 국내 최초로 가구 24점을 전시ㆍ판매하고, 맞춤 예복으로 유명한 퍼블리카 아뜰리에 팝업스토어(임시매장)도 5월 31일까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권영은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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