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목희(서울 금천) 박혜자(광주 서갑) 의원이 19일 20대 총선 공천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이미 강기정(광주 북갑) 의원이 공천 배제된 데 이어 박 의원마저 경선에서 낙마, 광주 지역 더민주 후보들은 원외 인사들로 전원 물갈이됐다.
더민주 중앙당선관위는 이날 저녁 이 같은 내용의 5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총 7곳 지역의 후보를 확정했다. 재선인 이목희 의원은 이훈 전 노무현정부 비서관에게, 초선인 박혜자 의원은 송갑석 전 전남대 총학생회장에게 고배를 마셨다. 현역 중에서는 3선의 설훈(경기 부천원미을) 의원만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이밖에 ▦인천 서을 신동근 ▦경기 평택을 김선기 ▦충남 아산갑 이위종 ▦전남 여수갑 송대수 예비후보자의 공천이 확정됐다.
국민의당은 이날 광주 지역 2곳에서 진행된 숙의배심원단 경선을 통해 3선의 김동철(광주 광산갑) 의원과 정용화(광주 서갑) 전 광주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의 공천을 확정했다. 특히 새누리당 출신인 정 부위원장은 안철수 공동대표가 영입한 송기석 전 광주지법 부장판사를 누르고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김회경기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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