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경기도에 이어 서울시와 손을 잡는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최문순 강원지사는 18일 오후 2시30분 강원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강원도는 앞서 지난 7일 경기도와 평창동계올림픽 공동응원단을 구성하고 동계스포츠 팀 창단도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협약을 했다.
강원도와 서울시는 협약을 토대로 4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첫 단계로 서울시청 컬링팀 창단이 추진돼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 양측은 또 올림픽 붐 조성을 위한 응원단 구성과 평창올림픽 기간 ‘서울시의 날’을 운영키로 했다. 서울시와 강원도는 올림픽 동안 서울과 강원을 오가는 투어버스를 운영하고, 관광상품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김보현 강원도 기획관은 “이번 업무협약은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좋은 동반자를 얻어 올림픽 열기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은 협약식 이후 강원도교육청을 방문해 ‘서울시 혁신사례로 본 참여형 교육행정’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박은성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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