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주요 직위 공직 후보자 국민추천제 시행 1년을 맞아 897명의 인재를 추천 받아, 총 30명을 채용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민추천제는 정무직, 개방형 직위, 공공기관장 등 주요 직위의 공직 후보자를 국민으로부터 직접 추천받는 제도다.
인사처에 따르면 지난해 3월 18일 시행이후 추천 받은 897명의 인재 가운데 타천은 203명, 자천은 694명이다.
추천 직위별로 보면 정무직 14%, 공공기관장 39%, 개방형 직위 47% 등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는 경제인 또는 기업인이 245명으로 전체의 27.3%를 차지했고, 교육인 241명(26.8%), 연구·학술인 105명(11.7%), 공공기관 임직원 90명(10.0%) 등의 순이다.
분야별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 추천 인재가 143명으로 가장 많았고, 건설ㆍ교통 분야 91명, 경영ㆍ공정거래 분야 69명, 산업ㆍ자원·특허 분야 58명, 경제ㆍ금융 분야 53명 등이다.
인사처는 각 부처나 공공기관에 이들 가운데 329명을 추천했고, 실제로 임용 또는 위촉이 된 사람은 30명이라고 밝혔다.
손효숙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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