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영일만항 배후단지에 4만9,000㎡ 규모의 냉동물류창고가 들어선다.
경북도는 17일 민자 150억원을 투입해 냉동창고 1동과 물류창고 2동을 건립, 8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해 연간 2만TEU의 신규 화물을 유치한다. ㈜포항국제물류센터냉동창고가 올해 말부터 정상 운영, 농수산물 수출입 및 우드펠릿 수입 등 사업모델 추진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영일만항 물동량을 15만TEU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 영일만항 배후단지는 2030년까지 126만4,000㎡를 조성할 계획으로 2011년 12월 착공됐다. 이곳 배후단지 1단계(73만6,000㎡) 중 13만㎡의 경우 지난해 7월 ㈜포항국제물류센터냉동창고와 ㈜포항인터내셔널 2곳이 입주기업으로 선정됐다.
㈜포항국제물류센터냉동창고는 경북과 강원 농산물 수출, 러시아 수산물 가공수출, 중국산 농산물 수입 등 사업내용으로 지난달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임대차 계약을 끝냈다.
서원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영일만항 배후단지에 냉동창고가 건립되면 영일만항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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