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 진영휴게소가 영남권 최초로 복합휴게시설로 개발된다.
진영휴게소를 확장 개발하기 위한 민자 사업자가 확정돼 2018년말 완공 목표로 리모렐링 공사에 들어간 것이다.
민간 사업자로 선정된 ㈜새한레미콘(회장 강진용)은 부산방향 진영휴게소를 현재보다 3배 규모로 늘려 영남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최초의 복합휴게시설을 건립할 계획으로 지난 16일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와 휴게시설 민자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방향 진영휴게소는 현재 부지면적 2만8,300㎡으로, 부산외곽고속도로 신설과 함께 9만4,580㎡로 세배 이상 확장된다.
새한레미콘은 총 사업비(부지조성비 제외) 264억을 투입해 연면적 1만3,150㎡ 규모의 건물을 지어 전문 식당가, 아울렛몰, 대형마트 등을 유치하고 주유소, 가스충전소, 차량정비소 등도 갖출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휴게소의 만성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면수도 711면을 확보(현재 233대)해 휴게소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한편 도공은 남해고속도로 동김해나들목 유휴부지 2만7,490㎡에 별도의 화물차 휴게시설를 민자 유치로 개발한다.
도공은 다음달 18일까지 민자 사업자의 제안의향서를 접수, 6월 입찰을 통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