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 85호인 대전 회덕향교 춘기 석전대제가 16일 대성전에서 봉행됐다.
이 날 석전대제는 지역 유림을 비롯해 외국인 유학생과 중학생 등 모두 200명이 참석했다.
초헌관을 맡은 박수범 대덕구청장이 이세형 대덕구의회 의장(아헌관)및 이종택 대전시 향교재단 이사장(종헌관)과 더불어 오성위(공자, 맹자, 안자, 증자, 자사)에게 잔을 올리며 대덕구의 평안을 기원했다.
회덕향교는 조선 태종 10년(1410년)에 건립됐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뒤 선조 33년(1600년) 중건한데 이어 순조 12년(1812년)에 중수됐다.
최정복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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