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복지시설 재능기부팀 자원봉사…영세 사회복지시설도
경기도가 도내 영세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 가정의 고장 난 전기 및 수도 설비를 무료로 고쳐준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시군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모집한 기술분야 자원봉사자와 시군 공무원 등 739명으로 재능기부팀을 구성하고 조만간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시군 별 영세 사회복지시설,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다문화가정을 찾아가 비용 때문에 교체하지 못한 싱크대, 화장실 등의 위생설비나 형광등, 콘센트 등 전기 설비 관련 부품을 갈아주고 수리도 할 예정이다.
재능기부팀의 손길을 원하는 사람은 소재지 주민자치센터나 자원봉사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재능기부팀은 경기도가 2011년부터 운영해온 ‘경기도 복지시설 재능기부팀’을 시군 자원봉사센터로 확대한 것이다.
경기도청 회계과 설비관리팀 직원과 소방서,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자원봉사동아리인 ‘경기도 복지시설 재능기부팀’은 시설관리 직원이 별도로 없는 9인 이하 영세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지난 5년간 7,843회에 걸쳐 수도, 전기, 소방설비를 수리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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