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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 전남지사, 영암ㆍ무안ㆍ신안 지역구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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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 전남지사, 영암ㆍ무안ㆍ신안 지역구 출마

입력
2016.03.1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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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입당 후 전남도의회서 기자회견

더불어 민주당 강하게 비판

15일 오전 국민의당에 입당한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2016-03-15(한국일보)
15일 오전 국민의당에 입당한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2016-03-15(한국일보)

국민의당에 입당한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15일 오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국민의당 후보들은 누구보다 지역민들의 아픔과 갈망을 이해하고 국가와 민족에 대한 소명의식이 있는 사람들로 선택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지사는 이어 더불어 민주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국민이 사망선고를 내린 더불어 민주당을 믿지 말라”며“얼굴을 바꾸고 현란한 말들을 쏟아내고 있으나 그들에겐 선대 민주당 지도자들에게 충만했던 조국과 민족에 대한 무한봉사와 소명의식은 사라진 지 오래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 민주당은)오직 자신들의 생계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을 위장하고 있을 뿐이지만 국민의 당 후보는 생계형 정치가 아니라 국민과 나라와 민족을 위해 자신을 바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 전 지사는 고향인 영암이 선거구로 포함된 영암·무안·신안 지역구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한편 박 전 지사는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신민당 창당을 주도하다 민주당과 통합해 공동대표를 맡아왔으며 지난 14일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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