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이 20개월 딸을 안고 아파트 15층 옥상에서 뛰어내려 둘 다 숨졌다.
15일 경북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1시17분쯤 안동시 옥동 모 아파트 바닥에 A(36ㆍ여)씨와 A씨의 20개월 된 딸이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TV(CCTV)에 이 아파트 8층에 사는 A씨가 딸을 데리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으로 올라가는 것을 확인, 15층 옥상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남편에게 먼저 간다는 등의 문자메세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권정식기자 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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