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이대호. /사진=연합뉴스
시애틀 이대호(34)가 침묵했다.
이대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 리버 필드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리조나전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팀이 0-1로 뒤진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등장한 이대호는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8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3-2 역전에 성공한 2사 3루에서는 우익수 뜬 공으로 잡혔고, 6회 1사 주자 없을 때는 대니얼 허드슨의 초구를 노렸지만 우익수 라인 드라이브로 아웃 됐다. 이대호는 3-4로 끌려가던 6회말 헤수스 몬테로에게 1루수 자리를 내주고 경기를 마쳤다. 전날 신시내티전에 이어 이틀 연속 침묵한 이대호의 타율은 0.222(18타수 4안타)로 내려갔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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