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영환)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물산업 분야 국내 최대 국제 행사인 ‘2016년 WATER KOREA’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시와 한국상하수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 국토교통부, 행정자치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유수 물산업 관련 기업 160개사를 비롯해 7개 특ㆍ광역시 수도사업자, 유관기관 등이 61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는 물산업 전문기업 560개 부스, 홍보관 및 교류관 50개 부스 등 총 610개 부스에서 상하수도 기자재, 측정장비, 운영관리 등 물산업 전분야를 망라하는 기술과 제품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또한 1만3,200㎡ 규모로 펼쳐지는 전시회를 비롯해 30여 건의 연계행사로 풍성하게 채워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해수담수화 특별관과 지반침하 특별관을 조성해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전시장 내에 마련된 비즈니스 플라자에서는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상담회, 제품 및 기술 설명회 등 참가 기업을 위한 행사도 펼쳐진다.
WATER KOREA의 자랑인 국제교류 행사도 활발하게 열려 해외 각국 전문가들의 발길을 끌어 모은다. 주요 국제교류 행사로는 ▦국제 물협력 회의(22일) ▦제6차 한ㆍ중 물포럼(22일) ▦KWWA-JASCOMA 협력회의(23일) ▦지반침하 국제 세미나(23일) ▦부산 상수도 국제 워크숍(23일) ▦물 재이용 국제 워크숍(23일) 등이 개최되며, 이밖에 청년 환경인 취업박람회, 기장정수센터(해수담수화) 시설 견학 등 참관객을 위한 연계 행사가 상시 열리며, 정부 및 유관기관의 자체 세미나까지 더해져 관계자들의 참여를 도모한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올해 국내외 상하수도 산업 트렌드를 미리 점쳐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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