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신임 농협중앙회장은 13일 “창조경제 농업지원센터를 설립해 농업의 경제 가치를 새롭게 창조하는 전문교육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취임하는 김 회장은 하루 앞서 발표한 취임사를 통해 “국민의 농협으로 발전하기 위해 ‘창조경제의 농심(農心)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농협 조직문화 혁신 ▦농축협 컨설팅 기능 강화 ▦농협 이념 교육 강화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민의 농협’ 만들기 등을 조직운영의 4가지 지향점으로 제시했다. 또 국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도농(都農) 협동 국민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1978년 전남 나주 남평농협에 입사해 조합장 3선을 지낸 김 회장은 호남 출신으로는 처음 농협중앙회장이 됐다. 김 회장의 취임식은 14일 오전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조합원과 계열사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세종=이영창기자 anti09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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