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한솔/사진=KLPGA 제공
오지현(20·KB금융그룹)과 지한솔(20·호반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개막전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오지현과 지한솔은 12일(한국시간) 중국 동관의 미션힐스 골프클럽 올라사발 코스(파72·6158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개막전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둘은 셋째 날 일몰로 경기를 마치기 전까지 중간합계 6언더파를 기록해 7언더파의 리우 유(중국)를 1타 차로 추격했다. 오지현은 3라운드 9개홀을 소화했고 지한솔은 8개홀을 마친 상태다.
프로 데뷔 이후 지난해 11월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한 오지현은 2016년 개막전에서 활약을 이어가며 기대감을 높였다. 2년차 지한솔 역시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이어 사흘째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고진영(21·넵스)과 이승현(25·NH투자증권)도 각각 8, 9개홀을 치른 가운데 중간합계 5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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