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영(이제훈)마저 총격을 당했다.
12일 종영을 앞둔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의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결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은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됐다. 특히 과거에 살해당한 이재한(조진웅)의 ‘부활’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다.
11일 방송된 ‘시그널’ 15화에서는 과거의 이재한과 현재의 차수현(김혜수)가 무전기로 교감하는 장면과 함께 안치수(정해균) 계장에 대한 살인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박해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해영의 형 박선우를 구할 타이밍을 놓치고 만 이재한은 선우를 살리지 못한 죄책감에 괴로워하던 중 해영과 무전을 시도했다. 안치수의 살인 혐의로 유치장에 가 있는 해영을 대신해 무전을 받은 수현은 재한의 목소리에 “선배님? 15년을 기다렸어요”라며 오열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수현은 재한을 살리고 해영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김성범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하고 해영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으로 이동 중 도주를 감행해 김성범을 만난다.
하지만 김범주(장현성) 국장의 사주를 받은 것으로 보이는 의문의 남성으로부터 해영은 총격을 당하고 쓰러지며 긴장감을 높인 상황이다.
한편 이날 15화는 평균시청률 11.4%, 최고 시청률 13.4%를 기록했다. 1화부터 15화까지 전 연령(10~50대) 남녀 시청층에서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을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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