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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는 3차 공천서 현역 의원 탈락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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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는 3차 공천서 현역 의원 탈락 없어

입력
2016.03.12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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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1일 오전 여의도 당사로 출근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장에서 홀로 위원들을 기다리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1일 오전 여의도 당사로 출근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장에서 홀로 위원들을 기다리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27곳 단수추천ㆍ35곳 경선 확정

친박ㆍ비박 공천갈등 일단 봉합

새누리당이 11일 3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으나 현역 의원은 한 명도 컷오프(공천배제)되지 않았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김무성계인 황진하 사무총장이 업무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공천 결과 발표를 강행했다.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던 친박 대 비박의 공천 갈등은 이날 오후 양 측이 공천심사를 재개키로 합의하면서, 일단 봉합됐다.

3차 공천발표에서 27개 지역구가 단수추천지역으로, 35개 지역구는 경선지역으로 결정됐다. 친박계 이정현(전남 순천) 이학재(인천 서갑) 의원과 이성헌(서울 서대문갑) 박종희(경기 수원갑) 김선동(서울 도봉을) 전 의원은 단수추천 됐다. 비박계에선 정미경(경기 수원무) 의원과 정양석(서울 강북갑) 전 의원이 단수추천 대상자에 포함됐다.

경선지역 가운데 지역구가 합쳐진 경북 영주ㆍ문경ㆍ예천에서 이한성 장윤석 의원과 최교일 홍성칠 예비후보가 맞붙는다. 경북 상주ㆍ군위ㆍ의성ㆍ청송에서도 김재원 김종태 의원이 박영문 성윤환 예비후보와 경합한다. 인천 연수을은 민현주 의원과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이, 서울 중ㆍ성동갑은 진수희ㆍ김동성 전 의원의 맞대결이 확정됐다. 서울 중ㆍ성동을에선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과 지상욱 김태기 예비후보의 3파전으로 경선이 치러진다. 김청환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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