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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7 써봤더니… 카툭튀 문제 해결, 방수도 OK

입력
2016.03.1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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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대 요금제 실구매가 50만원대

LGU+가 보조금 가장 높게 책정

삼성전자의 신작 갤럭시S7은 뛰어난 생활방수 기능을 갖췄다. 10일 오전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열린 갤럭시 S7 국내 출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삼성전자 관계자가 흐르는 물로 갤럭시S7의 방수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의 신작 갤럭시S7은 뛰어난 생활방수 기능을 갖췄다. 10일 오전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열린 갤럭시 S7 국내 출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삼성전자 관계자가 흐르는 물로 갤럭시S7의 방수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이 11일 출시됐다.

외관은 갤럭시S6와 큰 변화가 없었다. 전면 삼성 로고와 후면 통신사 로고가 사라져 휴대폰 본연의 단순미가 강조됐다. 후면의 곡선이 한층 부드러워지면서 손에 잡았을 때 감기는 느낌도 더 편안했다.

무엇보다 그 동안 갤럭시 시리즈의 단점으로 지적 받아온 ‘카툭튀’(후면 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것) 문제가 해결된 게 눈길을 끌었다. 후면 카메라를 옆에서 살펴보고 손으로 만져봐도 카메라의 돌출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카메라 기능은 더 향상됐다. 고급 전문가용 렌즈교환식(DSLR) 카메라에나 들어가는 ‘듀얼 픽셀’기술이 적용돼, 그림자가 지거나 역광인 상황에서도 선명한 사진이 찍혔다.

게임 기능도 나아졌다. 차세대 표준 그래픽 체계인 불칸(Vulkan)을 적용, 신작 게임에도 버벅거리는 현상이 없었다. ‘게임 중 방해금지’를 선택하면 플레이 도중 알림이나 경고창도 뜨지 않는다.

생활방수 기능도 나무랄 데 없었다. 자동 게임을 실행한 뒤 물이 가득 담긴 잔에 넣었지만 아무렇지 않게 게임이 진행됐다. 물기를 닦아내고 난 뒤에도 소리나 터치 모두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그러나 무게는 다소 묵직해졌다. 갤럭시S6(138g)보다 10% 가량 무거워진 152g. 배터리 용량이 늘어난 탓이다. 갤럭시S6에 비해 20%가량 증가했다.

갤럭시S7의 출고가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저인 83만6,000원(32GB), 갤럭시S7 엣지는 92만4,000원(32GB)이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7에 대한 보조금은 10만원대 요금 기준으로 LG유플러스가 26만4,000원으로 가장 크고 SK텔레콤(24만8,000원)과 KT(23만7,000원)가 그 뒤를 이었다. 여기에 유통대리점으로부터 최대 추가 지원금 15%인 3만5,500원이 더해지면 50만원 중반대에서도 살 수 있다. 가장 많이 선택하는 6만원대 요금제에서도 역시 LG유플러스가 가장 많은 15만6,000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SK텔레콤은 13만7,000원, KT는 14만3,000원을 지원한다. 정준호기자 junhoj@hankookilbo.com

갤럭시 S7, 놀라운 ‘폰카’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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