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 만점 주차장
폭포에서 아찔한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는 가운데 사람들이 주변에 안전장치 하나 없이 위태롭게 밧줄 위를 걸어가고 있다. 보기에 시원하면서도 스릴이 넘치는 이곳은 마오쩌둥(毛澤東)의 고향인 중국 남부에 위치한 후난성(湖南省) 창사시(長沙市)의 한 주차장 바닥에 그려진 입체그림이다. 실은 평평한 땅 위를 걷는 것이지만 사람들은 착시에 의한 공포로 심장이 두근거릴 게다. 주차장을 이용하는 운전자들도 깜짝 놀라 몇 번이고 브레이크에 발을 올리고 말 것이다. 멋진 입체그림이 시민들에게 호기심과 재미도 주고 주차장의 안전운전에도 도움이 된다면 일석이조의 효과가 아닐까? 홍인기기자 hongik@hankookilbo.com ㆍ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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