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세돌, 인공지능 알파고에 충격 패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세돌, 인공지능 알파고에 충격 패배

입력
2016.03.09 16:36
0 0
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세기의 대결 '이세돌-구글 알파고 대국' 1국에서 이세돌 9단과 알파고를 대신해 구글 딥마인드 리서치 사이언티스트인 아자 황 박사가 바둑돌을 놓고 있다. 구글 제공
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세기의 대결 '이세돌-구글 알파고 대국' 1국에서 이세돌 9단과 알파고를 대신해 구글 딥마인드 리서치 사이언티스트인 아자 황 박사가 바둑돌을 놓고 있다. 구글 제공

인류 대표로 나선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와 벌인 첫 판에서 충격 패배를 당했다.

이세돌 9단은 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알파고와 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1국에서 186수 만에 흑으로 불계패했다.

인공지능이 바둑에서 인간 최고수를 이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 자회사인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알파고는 지난해 10월 유럽챔피언 판후이 2단을 5대 0으로 누르면서 인간 프로기사를 이긴 최초의 인공지능이 됐고, 이번에는 최초로 세계 바둑 1인자까지 제압했다.

초반까지 둘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중반에는 이세돌 9단이 좌중앙에 큰 흑집을 지어 다소나마 유리한 형세를 만들었다.

그러나 불리한 판세를 느낀 알파고는 무서운 승부수 '한 방'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알파고는 102 수로 우변 흑집에 침투했다. 이에 이세돌 9단이 장고를 거듭했으나 뚜렷한 대응책을 찾지 못했다.

고개를 흔들던 이세돌 9단은 결국 186수 만에 돌을 던져 패배를 인정했다.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