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대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가 9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국내 누리꾼 절반 이상은 이세돌 9단이 5판 모두 이길 것으로 내다봤다.
▲ 알라딘 제공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 의하면 '인간 이세돌 VS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결 승자 맞히기 이벤트에 참여한 누리꾼 51%가 이세돌 9단의 5승 0패를 예측했다. 이어 4승 1패 27%, 3승 2패 14% 등 총 95%의 누리꾼이 이세돌 9단의 승리를 점쳤다. 이날 오후 현재 투표 총 참여 인원은 5,000여명을 돌파한 상황이다.
이벤트는 마지막 대국일인 15일 정오까지 진행되며 투표에 참여한 고객에게 적립금 500원이 지급된다. 더불어 승패를 맞히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적립금 500원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알라딘 이벤트 페이지(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160304_alphago)에서 확인 가능하다.알라딘은 이번 대결이 화제를 모으며 자사의 바둑 관련 도서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1.5배 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행사를 기획한 박태근 알라딘 과학 MD는 "최근 로봇과 인공지능 관련 도서가 꾸준히 나오는데, 새로운 기술 성과를 소개하는 기존의 내용을 넘어 인공지능이 현실이 되었을 때 벌어질 윤리적,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