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운재/사진=KFA 제공.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끈 이운재(43) 올림픽 축구대표팀 골키퍼 코치가 슈틸리케호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12월 사퇴한 김봉수 전 코치의 후임으로 이운재 코치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협회 기술위원회는 "울리 슈틸리케 국가대표팀 감독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다"며 "기술위원회도 올림픽대표팀에서 훌륭한 지도력을 보인 이운재 코치가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 코치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후 국가대표팀에서 슈틸리케호에 승선할 예정이다.
경희대를 졸업한 이 코치는 수원 삼성, 전남 드래곤즈에서 뛴 바 있으며 국가대표 골키퍼로도 맹활약했다. 골키퍼 중 가장 많은 133회 A매치에 출전했다. 2012년 현역에서 물러난 그는 2013년부터 올림픽 대표팀서 선수들을 지도해왔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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