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태룡 단장.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조태룡 단장이 프로축구 강원FC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길 전망이다.
강원도는 최근 "강원FC 신임 대표이사에 조태룡 단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원FC 구단주인 최문순 도지사는 "넥센 히어로즈를 맡아 '팀 스폰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국내 기업과 후원 계약을 하는 등 마케팅 분야에서 모기업이 없어도 성공적으로 구단을 이끈 조태룡 단장을 어렵게 모셨다"고 영입 이유를 전했다. 강원FC 신임 대표이사는 앞으로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 법적 절차를 거쳐 선임한다.
넥센 구단도 8일 "조태룡 담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후임 단장은 추후 선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서울 대일고와 연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조 단장은 한국체육대학 대학원에서 스포츠경영학을 전공했으며, 2009년 2월부터 7년간 히어로즈 단장을 지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