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사진=연합뉴스
김현수(28ㆍ볼티모어)의 방망이가 깊은 침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현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번 시범경기 성적은 18타수 무안타다. 앞선 5경기에서 중심타선 혹은 2번 타자로 나섰던 김현수는 이날 하위타순인 7번에 배치됐다. 김현수는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미네소타 우완 선발 필 휴즈를 공략했으나 3루수 땅볼에 그쳤다. 5회 2사에서는 우완 트레버 메이를 상대로 다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8회초 수비 때 알프레도 마르테와 교체돼 경기를 끝냈다. 미네소타가 3-0으로 승리한 가운데 전날 만루포를 쏘아 올리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휴식을 취했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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