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오시덕)는 민선 6기 출범과 동시에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최우선 목표로 정했다.
그 결과 지난해 7월 8일 독일 본에서 열린 제3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우리나라에서 12번째로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얻었다.
시는 세계유산 등재 이후 관광객들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14개 분야 23명으로 이뤄진 세계유산 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의증진을 위해 필요한 주차장 확보, 입간판 정비, 탐방로 정비, 편의시설 확충 등 43개 사업을 우선 선정해 추진해왔다. 이에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을 방문한 관광객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음에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세계유산의 보편적 가치 유지와 백제역사 도시로서의 브랜드를 확고히 하기 위해 올해 세계유산 전담팀을 신설했다. 전담팀은 세계유산 체험프로그램 운영, 탐방코스 개발, 백제역사 체험형 홈스테이 사업 등 5개 분야 32개 중장기 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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